안녕하세요.
어느새 2025년을 마무리하는 12월입니다. 올해도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특히 기술은 하룻밤 사이에도 판도가 바뀌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 뉴스레터에서는 클라우드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인 AWS re:Invent 2025에서 나온 내용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공개된 핵심 인사이트와 CEO 키노트 주요 포인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3줄 요약
-
2026? Agentic AI의 시대 : 모델 활용 --> Everything AI
- CEO 키노트 핵심 정리
- 금융 인프라 전환 사례
|
|
|
*이미지 출처: aws
AWS CEO Keynote 하이라이트🌟: AI Factory & Nova 기반 Agent 등장
올해 re:Invent 2025의 키워드는 Agentic AI였습니다.
Matt Garman CEO는 “AI가 더 이상 하나의 기능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전체에 녹아 들어가는 운영 주체가 된다”고 강조하며, 이를 뒷받침할 AI Factory 인프라와 Nova 모델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데이터센터가 곧 리전이 되다 : AWS AI Factory🏭
AWS AI Factory는 고객이 이미 보유한 데이터센터 공간·전력 위에 AWS가 직접 운영하는 전용 AI 리전을 깔아주는 개념입니다. 기존 온프렘 인프라에 Trainium·NVIDIA GPU 기반 초대형 AI 서버와 Bedrock, SageMaker 같은 서비스를 그대로 들여와, 자체 데이터센터를 고성능 AI 생산 공장(AI Factory)으로 바꿔 줍니다.
규제가 강한 금융·공공·제조 기업은 데이터는 로컬에 두면서도 클라우드급 AI 성능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고, 신규 인프라 투자 없이 수개월에서 수년 걸리던 AI 도입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Matt Garman CEO가 말한 것처럼, “AI가 일하는 밤 사이에 비즈니스가 돌아가는” 프라이빗 AI 클라우드를 자체 데이터센터 안에서 구현하는 셈입니다.
|
|
|
AWS Nova 2 로드맵: 이해에서 행동까지, 에이전트를 위한 설계
Amazon Nova 로드맵의 핵심은 멀티모달 + 에이전트 최적화입니다. Nova 2 패밀리는 텍스트·이미지·영상·음성을 모두 이해하는 Nova 2 Omni/Pro, 비용 효율적인 추론용 Nova 2 Lite,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를 위한 Nova 2 Sonic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계층화되었습니다.
여기에 브라우저 상에서 실제 클릭·입력까지 수행하는 Nova Act가 더해지면서, 모델이 단순히 답변을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행동하는 에이전트의 두뇌 역할을 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기업 데이터로 빚는 ‘나만의 Nova’, 풀스택 AI 플랫폼의 완성
다음 단계는 기업이 자사 데이터와 도메인 지식을 녹여 넣은 “나만의 Nova”를 만드는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를 위해 AWS는 Nova 계열 모델을 기반으로 자체 프런티어 모델을 학습·관리할 수 있는 Amazon Nova Forge를 공개해, 보안·규제 요구사항이 높은 산업에서도 Nova 기반 전용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AWS는 Nova 2, Nova Act, Nova Forge를 축으로, 단순 모델 제공자를 넘어 ‘에이전트 시대를 위한 풀스택 AI 플랫폼’으로 공식적인 방향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그 외에 미 정부 대상 고성능 컴퓨팅(HPC)·AI 데이터센터에 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 Anthropic을 위한 ‘프로젝트 레이니어(Project Rainier)’ 런칭, 그리고 OpenAI와의 신규 협력 발표 등 대규모 인프라 관련 등을 소개하였습니다.
|
|
|
올해 re:Invent 2025에서 공개된 핵심 서비스 변화만 골라, 에디터스 픽으로 정리했습니다. |
|
|
AWS Transform for Mainframe –
메인프레임 현대화를
' Agent 업무"로 바꾸다
AWS Transform for Mainframe은 메인프레임 코드를 분석·변환·테스트까지 에이전트가 대신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사람 손으로 일일이 리팩토링하던 작업을 자동화해, 수년 단위였던 현대화 프로젝트를 수개월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
AWS Lambda Managed Instances – 서버리스 코드를 그대로, 더 사고 유연하게 운영하세요!
Lambda Managed Instances는 기존 Lambda 코드를 바꾸지 않고도, EC2처럼 인스턴스 단위로 운영·최적화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서버리스의 관리 편의성과 EC2의 비용·성능 튜닝 옵션을 동시에 가져가고 싶은 워크로드에 적합합니다.”
|
|
|
위에서 정리한 Modernization·Agent AI 트렌드는 이미 국내 금융 인프라에서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엔디에스가 최근 완료한 SM하이플러스 AWS 전환 프로젝트가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
|
|
엔디에스(NDS)는 SM하이플러스의 전사 IT 시스템을 AWS 클라우드로 전환하며, 연간 2조 원 규모 결제와 600만 명 이상 사용자를 가진 대규모 금융 인프라를 전면 재구축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IDC·레거시 환경과 VM웨어 의존에서 벗어나, ‘하이패스 중심 서비스’에서 ‘차량 내 종합 결제’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또한 아마존 커넥트(Amazon Connect)를 활용한 차세대 AI 컨택센터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준비하며, 비용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개선하는 금융 클라우드 레퍼런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SM하이플러스가 어떤 전략과 아키텍처로 인프라 현대화와 디지털 전환을 구현했는지,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눌러 확인해 보세요. 👇 |
|
|
AI 대전환 시대, 공공 클라우드 의무화 논의 본격화: 국회·정부·산업계 첫 공동 토론
국정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를 계기로 공공 디지털 인프라의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나며, 국회·정부·산업계가 ‘AI 대전환 시대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혁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첫 공식 자리에 모인다.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안랩 등 주요 CSP·PaaS·SaaS·보안 기업이 참여해 노후한 자체 전산실 중심 구조를 이중화·분산 기반의 클라우드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 공공 클라우드 전환을 권고에서 의무로 격상하는 법·제도 개선, CSAP·N2SF 등 공공 보안 기준 현대화, 목적예산 확보 등 핵심 정책 방향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AI 시대 데이터 활용과 서비스 복원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디지털 안전망 재설계의 실질적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
|
지난 10월 AWS US-EAST-1 리전 장애로 전 세계 주요 금융·항공·정부 서비스까지 마비된 ‘클라우드발 디지털 블랙아웃’ 이후, AWS와 구글 클라우드가 처음으로 양사 클라우드를 직접 연결하는 고속 ‘인터커넥트’ 시스템을 공동 공개했다. 양사는 AWS 인터커넥트 멀티클라우드와 구글 크로스-클라우드 인터커넥트를 4중 이중화 구조로 연동해 두 클라우드 간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안정적 통로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별도 회선 구축 없이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AI 시대 클라우드 안정성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경쟁 관계인 두 기업의 이번 협력은 대규모 장애 대응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
|
|
오늘의 엔레터는 어떠셨나요?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피드백은 큰 도움이 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