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IHF 2026 세계병원대회에 NDS가 참가했습니다. 전 세계 의료기관과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 AI의 실제 활용 사례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글로벌 병원들은 AI를 실제 의료 현장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을까요? Mass General Brigham과 Narayana Health의 사례에서는 의료 데이터 표준화부터 AI 에이전트 활용, AI 거버넌스까지 AI 도입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다양한 과제가 소개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NDS의 헬스케어 전문 SA와 개발자가 현장에서 확인한 주요 기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글로벌 병원들의 사례를 통해 의료 AI가 나아갈 방향과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준비해야 할 핵심 요소를 확인해 보세요.
병원에서 쌓이는 수술 영상, 저장을 넘어 분석과 활용까지 이어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NDS가 의료 동영상 AI 전문기업 MTEG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술 AI 데이터 운영 플랫폼 ‘VACS.ai’의 공급 확대와 수술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나섭니다. NDS의 클라우드 역량과 헬스케어 고객 네트워크에 MTEG의 수술 영상 AI 기술을 결합해 의료기관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VACS.ai는 수술실 영상 수집 장비 ‘서지박스(SurgBox)’로 확보한 영상을 클라우드에 저장·관리하고, AI로 수술 단계를 자동 구분하거나 수술 도구를 인식하는 분석 플랫폼입니다. 수술 영상의 수집부터 관리·분석까지 연결하며, 현재 국내 20여 개 대학병원에 도입되어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과 함께 IHF 세계병원대회에서 솔루션을 공동 소개하고, 국내외 병원·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동 영업과 사업 협력을 추진했습니다. NDS는 의료·바이오 분야의 고객 접점과 클라우드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의료기관이 수술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분석·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넓혀갈 예정입니다.
아마존이 PyTorch 코드를 거의 고치지 않고 자체 AI 칩 Trainium에서 실행할 수 있는 오픈소스 패키지 토치뉴런(TorchNeuron)을 공개했습니다. 설정값 하나만 바꾸면 하드웨어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미 30곳이 넘는 고객사가 사용 중이며, 음성 AI 기업 딥그램은 Trainium으로 옮긴 뒤 같은 비용으로 처리하는 음성 데이터가 70%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정 GPU에 묶이지 않고 AI 인프라를 고를 수 있게 되면서, 기업이 클라우드에서 AI 학습·추론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입니다.
◾Claude Code, 개발자 맥에 숨어 있던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 찾아내
맥 온도 모니터링 앱을 만들던 한 개발자가 온도가 이상하게 높게 나오자 원인 분석을Claude Code에 맡겼습니다. Claude Code는 CPU를 약 1175%(코어 약 12개 분량)까지 쓰던 암호화폐 채굴 프로그램 ‘XMRig’를 찾아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설치한 적이 없었고, 부팅할 때마다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등록돼 있었습니다. Claude Code는 프로세스를 멋대로 중지하거나 파일을 지우지 않았습니다. 정리 방안을 먼저 제안하고 사용자 승인을 받은 뒤 조치를 진행했습니다. AI 코딩 에이전트가 코드 작성을 넘어 시스템 이상 진단까지 돕고, 동시에 '사람의 승인을 거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점에서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때 참고할 만한 사례입니다.
◾AI 에이전트로 기업 100여 곳 해킹…공격 비용은 약 660만 원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중국어를 쓰는 해커가AI 에이전트를 이용해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기업 웹사이트 100여 곳에 침입했습니다. 공격 대상은 1,200곳이 넘었고, 들어간 AI 사용료는 약 5,000달러로 성공 1건당 약 50달러 수준이었습니다. 적은 비용으로 대규모 공격을 자동화할 수 있게 되면서 해킹의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기업은 외부에 노출된 웹 서비스와 AI 도구 인스턴스를 점검하고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야 할 때입니다.
◾국내 해운·철강사 12곳 공격한 랜섬웨어 조직, 탈취 데이터 공개
국내 해운·철강 기업 12곳을 공격했다고 주장한 랜섬웨어 조직 N0n이 협상 기한(10월 19일)이 지나자 탈취한 데이터를 다크웹에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자료에는 계약서, 사업계획서, 수출 실적 같은 내부 문서로 보이는 파일이 포함됐습니다. 이 조직은 합의할 때까지 추가 공개를 이어가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물류·제조 같은 핵심 산업이 표적이 된 만큼, 기업은 백업과 복구 체계, 데이터 유출 경로 점검을 서둘러 재정비할 필요가 있습니다.